
[ 비가 내리면 널 생각해 ]
다예 (GM) 우중충한 하늘만 본 게 며칠째던가요.
다예 (GM) 축축한 공기는 이제 익숙해져버린 것 같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난 라엘은 듣기.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다예 (GM) 어떠한 소리가 나는 것 같지만, 무엇인지 신경 쓰고 싶지 않습니다.
무슨 소리일까?
으으... (기지개 쭈욱!)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관찰한다.)
다예 (GM) 오늘도 밖은 비가 내리나 봅니다.
다예 (GM) 비가 내리는 것을 깨닫자, 오늘도 다시 밀려 올라오는 우울한 감정이 라엘을 붙잡습니다.
다예 (GM) 그 우울함 때문에 밖에 나오지 못한 지도 며칠째였죠.
다예 (GM) 라엘은 비가 내리는 밖을 쳐다봅니다.
다예 (GM) 비가 내리는 것을 보자 괴롭고도 그리운 누군가가 다시 떠오릅니다.
다예 (GM) 그러나 그 누군가가 누군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다예 (GM) 계속 그랬잖아요. 기억나지도 않는 그 누군가를 계속 그리며 당신은 우울해 했습니다.
흐으음.........
다예 (GM) 기억이 나지 않기에 더 우울했을지도 모르죠.
rolling 1d100<55
= 1 Success
다예 (GM) 창문을 통해 비가 내리는 밖을 내다보다가 우산을 쓰지 않은 누군가를 발견했습니다.
다예 (GM) 그 순간, 심장이 내려앉는 듯하다가 미친듯이 뛰기 시작합니다.
뭐, 뭐야 저 사람!
왜 이런 날에 우산도 안 쓰고.... 으윽...
다예 (GM) 그 사람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23] 라엘 홈즈: 바... 밖에 나가봐야겠어.
(우산을 챙겨들고 밖으로 후다닥 나간다.)
다예 (GM) 탐사자는 집에서 우산을 찾아 뛰쳐나갑니다.
벌써 갔으려나...?
(주변을 관찰한다.)
rolling 1d100<55
= 1 Success
다예 (GM) 라엘은 밖으로 뛰쳐나와 그 사람을 찾습니다.
다예 (GM) 마음이 급하지만 우산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우산과 부딪쳐 물이 튀고, 우산끼리 엉키는 등 상황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다예 (GM) 그렇게 사람들 사이를 비집으며 그 누군가를 찾던 도중, 무언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밖으로 나와본 적이 없어 제대로 보지 못했던 걸까요.
다예 (GM) 우산을 쓰고 가는 모든 사람의 얼굴이 없습니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흰 종이 같아요.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22
= 0 Successes
왜, 왜?!
(사람들을 둘러본다.)
저, 저기요...!
나 무서워!!!
다예 (GM) 얼굴이 없는 사람들 사이에 서있던 라엘은, 비에 완전히 젖어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누군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 누군가를 살펴봅니다.)
다예 (GM) 다른 사람과 달리 그 사람만큼은 평범한 사람의 얼굴입니다. 그 얼굴은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다예 (GM) 그러다 그 누군가와 눈이 마주칩니다.
다예 (GM) 그리고 그 사람은 그 자리에 멈춰서 버렸습니다.
다예 (GM) 그 사람과 눈이 마주친 그 순간 당신은 깨닫고 맙니다. 저 사람이 바로 자신이 그리워 했던 사람이었다는 것을요.
다예 (GM) 왜 지금까지 기억하지 못했던 걸까요?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인데 왜 이제서야 떠올린 걸까요?
다예 (GM) 라엘이 계속해서 그리워하던 사람, 소피아가 바로 눈 앞에 서있습니다. 소피아는 라엘에게 다가옵니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겨우 찾았네, 라엘... 영영 못 만날 줄 알았잖아!
그... 그게 무슨 말이야!
다예 (GM) 비에 젖은 소피아가 가까이 선 순간 내리던 빗줄기가 가늘어지더니 이내 멎습니다.
[22] 라엘 홈즈: 어... 너... 그러니까...
....?!
어.. 뭐... 그럴 수 있지.
(내미려던 우산을 고이 접어든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재채기를 하며 한기를 느낀다...) (몸이 달달 떠는듯...) 으, 감기라도 걸렸나?
[22] 라엘 홈즈: 감기? 음, 야. 당연한 거 아니야.. 왜 비를 그냥 맞고 있었어?
... 지금은 아닌 것 같지만.
내 집 앞에서 뭐 하던 거니?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급해서 우산 쓰는 것도 잊어버렸나봐....(긁적)
뭐긴, 너 찾으러 왔지.
[22] 라엘 홈즈: 뭐가 그리 급하다고.... 야. 네가 언제부터 막 나를 그렇게 찾아다녔냐?
... 지금이라도 우산 필요하면 줄까?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지금 날씨 다 갰잖아. 필요없어~
일단 집에나 들어가자. 추워.
[22] 라엘 홈즈: ? 날씨가... 갰니? 어. 갰네. 어....
그래. 돌아가자. 내 집으로 가? 아니면, 내가 네 집에 갈 수도 있고.
추워서 어쩌냐. 내 겉옷이라도 줄까?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네 집으로 갈거야... 여기는 네 집 앞이잖아!
으음... 괜찮아. 그렇게 춥지는 않고.
[22] 라엘 홈즈: 청소도 제대로 안 해 놨는데... (끄응) 뭐, 그래. 어쩔 수 없나. 내 집에 어여 들어오셔.
(문을 열고 집 안으로 소피아를 안내한다.)
다예 (GM) 소피아와 라엘은 라엘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예 (GM): 자유롤플이에용 근데 에드님 마이크를 끄셧나요 말이없ㅅ으셔() 조용해
[22] 라엘 홈즈: 자, 어서 인사해. 내 집이야.
저기는 내 침대가 있고... 저쪽에는 창문이 있고... 여기에는 내가 있어. (!)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무슨 집에다가 인사까지 한담...)
응... 그렇구나~
[22] 라엘 홈즈: (아니 뭐 그럴수도 있는 노릇이지....)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안녕 집아!
우리 집 이름은 앙투아네트야. 어서 악수해.
(문고리를 손으로 가리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집에 무슨 이름이있어
싫어!
내 앙투아네트가!!!
흑흑.....
너는 매정하기 짝이 없구나.
조금 슬프다 야.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 맞다. 오늘 니네 집에서 자고갈 수 있어?
오늘 사정이 있어갖고 집에 못 가.
[22] 라엘 홈즈: 어? 뭐. 그러던가. 대신 소파에서 자라.
집에는 왜 못 돌아가는데? 무슨 문제라도 일으켰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음... 아냐! 별 일 없었어.
[22] 라엘 홈즈: 그럼 왜 집에 못 가는건데? 이상하잖아.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알려주기가 좀 그래서... 내쫓을거야? (초롱초롱한눈...)
음... 앙투아네트는 네가 싫대.
[22] 라엘 홈즈: 네가 앙투한테 허락 받으면, 내가 인정해줄게.
어서 앙투한테 사과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
나 그냥 나갈련다.(막무가내)
[22] 라엘 홈즈: 아아아악 가지마 가지마...~!!
너 옷도 다 젖었을 거 아니야!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응.
[22] 라엘 홈즈: 수건이라도 줄 테니까 닦고나 나가셔.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축축해...
뭐야.
결국 나가란거야??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야!!
싫어! 난 여기서 자야겠어.
푹신한 곳에서 잘거야.
흐으음....
수상쩍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네가 날 내쫓으면 난 길바닥신세라구!!
[22] 라엘 홈즈: 너... 무슨 일을 일으킨거야...?
왜 집에 돌아가질 못하는데!!
뭐가 문제야!!!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뭘 상상하는진 모르겠지만 이상한 일 한건 아니거든...
[22] 라엘 홈즈: ....... o0 (경찰서에라도 불려갔나...?)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뭘 상상하는진 모르겠지만 아냐...
[22] 라엘 홈즈: 미안하지만... 나는, 집에서 범죄자를 재워줄 수 없어. (슬픔에 찬 목소리)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씨 범죄자아니라고
[22] 라엘 홈즈: 112에 전화할게... 어서 좋은 집을 찾도록 노력해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야 아니라고!!!
[22] 라엘 홈즈: (휴대폰 꺼내들고... 112에 전화를 건다.)
(아악)
(퍽치
[22] 라엘 홈즈: 야! 전화하는데 방해되잖아!!
소리지르지 좀 마!
아야!!!
야!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니 범죄같은거 아니라고!!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왜 내 말을 안믿어!!
[22] 라엘 홈즈: 니가 말을 안 해주니까 그렇지 이 빵꾸똥꾸야!!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말 좀 안 할수도 있지!! 그거갖고 범죄라니, 세상에는 다양한 사유가 있다고!! 빵꾸똥꾸는 너겠지!!
뭐... 그렇다 치자. 그래. 뭐. 그래. 착한 내가 이해해야지 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하나도 안 착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와~ 신난다~
[22] 라엘 홈즈: 넌 거실에 있는 저 소파에서 웅크려 자.
[22] 라엘 홈즈: 소파가 축축해지는 건 원하지 않거든.
헤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갈아입을 옷이라던가 있어?
[22] 라엘 홈즈: 내가 너 사이즈 옷을 갖고 있기는 하겠니?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키차이 2cm밖에안나.
[22] 라엘 홈즈: 나는 핑크색 옷이라고는 이 넥타이밖에 없어...
너 핑크색 옷만 입잖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 집에서는 아무거나 입거든???
[22] 라엘 홈즈: 왜 내 옷에 집착하는거야...?!
너... 설마....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라는거야
옷이 젖었잖아!!
아니... 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이걸 계속 입으라구??
[22] 라엘 홈즈: 너가 씻는 동안 내가 드라이기로 말려줄 수도 있고...
굳이... 내 옷을 너한테... 줘야... 하니....?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빡침)
(무셔)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휴....
그럼 옷 말리던지...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짜증나....)
[22] 라엘 홈즈: 너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서 옷이나 밖으로 던져주셔.
내가 열심히 말리고 있을게
나 믿지?
ㅎㅎ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안으로 들어가서 옷을 휙휙던진다...)
(옷을 차곡차곡 받아서.. 빨랫대에 건다.)
(위이이잉-)
어여 씻고 나오셔. 밥은 대충 시켜먹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몇분 지나고 어디선가... 나온 목욕가운을 입고 나온다...) 여어 내 옷 줘
o0 (빠. 빨라....!!)
그래... 여기.
(아까처럼 휙휙 던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옷에맞아쓰러져죽으며) 향년 17세.
어으어어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냐 안죽었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장난친거에 그렇게 반응하는 이유는 뭔데!!
내가 살인마로 몰리면... 곤란해진다고!!
그러니까 내 집 안에서는 죽지 마.
^^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야...
[22] 라엘 홈즈: 내 집 앞 거리에서도 죽지 마.
[22] 라엘 홈즈: 그래야 내가 용의선상에서 빠져나가지.
(키득키득키득!!)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너 실헝
싫어
나가 그럼
흥
흥이다!
그래 안싫어
다예 (GM) 둘은 그렇게 대화를 하고, 밥을 먹고 하다가 밖이 어두워진 것을 발견하고 잠에 들기로 합니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zz)
...
벌써.. 자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zzzzzzz)
(퍽 침)
[22] 라엘 홈즈: (데굴데굴 굴려서 소파로 데려감)
깨지 마.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짜증나
(데굴데굴)
싫어!!
나 깼어!!
파!!!!!!
로 가라
인간.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비적비적 걸어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휴진짜
[22] 라엘 홈즈: 뭘 아픈 척 하고 그래...
다시 말하지만 내 집에서 함부로 죽지 마라.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휴으휴 내가 착하니까 봐주지
다예 (GM) 둘은 뭐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zZZZ
다예 (GM) 비가 계속 내리던 하늘이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하며, 해가 눈 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다예 (GM) 그런 아침 햇살을 맞으며 라엘은 눈을 뜹니다. 바깥의 날씨 만큼이나 라엘의 기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그리워하지 않아도 소피아를 볼 수 있잖아요.
다예 (GM) 날씨마저 이렇게 좋다니 기분이 좋을 수밖에요. 소피아가 기쁜..?(1일차역극생각함..)(안생각함...) 표정으로 라엘에게 아침인사를 건넵니다. 정말 좋은 아침이에요.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웅 피곤하다...
정말 기뻐 보인다, 너.
후후.
허.
[22] 라엘 홈즈: 다 이 몸의 넓은 아량 덕분에~
엣헴.
(가슴 팡팡)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라는겨)
배고픈데...
[22] 라엘 홈즈: 너가 길바닥에서 안 자게 된 이유가....
얽!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밖에 나갈겨 아님 집에 있을겨?
[22] 라엘 홈즈: 이젠 밥도 얻어먹을 셈이여?
나는 인정 못하겠수.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 그럼 내가 살테니까.
너 돈 있었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내가 돈도 없는 사람처럼 보여??
[22] 라엘 홈즈: 차라리 숙소에 가지 왜 하필 내 집에...?
(의심가득 눈)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다 그게... 으~른의 사정이 있어서 그렇다 왜.
내가 너보다 23일 어른이야
그래요.. 어르신...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집에서 시켜먹을래 아님 밖에 나갈래?
[22] 라엘 홈즈: 밖에 나가자. 마침 날씨도 좋은데!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음~ 좋아.
[22] 라엘 홈즈: 가면서 네 집이라도 들러갔고 무슨 사정이 있는지를 알아야겠어.
(의심가득)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내 집?
흥 싫어
거기까지 안갈거거든.
(벌레 씹은 표정)
다예 (GM) 밖으로 나오면, 어제와 같이 얼굴 없는 사람들이 여전히 제 갈 길을 가며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점원도 직원도 마찬가지입니다.
[22] 라엘 홈즈: 도대체 무슨 일이여 이게...
어우.
야.
저 사람들 좀 봐. (소곤)
다예 (GM)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할 뿐입니다. 아무말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입이 없으니 아무말도 할 수 없는 거겠지만요.
다예 (GM) 소피아도 어제 이런 광경을 이미 봐서일까요? 소피아는 얼굴 없는 사람들을 보거나 대해야 해도 그다지 놀라하지 않습니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어제도 봤는데 뭐.
[22] 라엘 홈즈: 아...... 그러셔....?
수상해 수상해 수상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내가? 어딜봐서?
다예 (GM) 밖에 둘러볼 만한 곳은 카페, 인형뽑기 가게, 옷가게, 악세서리점, 식당, 마트, 영화관, 공원 등이네요.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래서 어디 갈건데?
[22] 라엘 홈즈: 일단 우리 밥 먹으러 나온 거니까. 식당이나 가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음~ 알겠어.
다예 (GM) 얼굴 없는 웨이터가 나와 두 사람을 안내합니다. 식당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흰 종이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입이 없는데... 저 사람들 먹을 수나 있는 걸까요?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입이 없는데 음식을 먹고있네...
웃기당 ㅋㅋ
우리가 말하는것도 귀가 없어서 못 듣겠지?
[22] 라엘 홈즈: 에... 그래도... (주변 도리도리)
(땀 삐질)
나.. 남 뒷담까는 거 잘 못한단 말야! (힝)
우리도 주문 해야 하나...?
저 직원을 어떻게 부르지?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음...
(손짓 해봄...)
직원: (열심히... 몸짓으로... 대화를 한다...)
....?!?!?!
(신기방기...)
(나도 수화나 배울까...)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 시킬거야?
[22] 라엘 홈즈: 어... 여기 메뉴가 뭐가 있는지..
물어봐줄 수 있어...?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음... 음...
여기 메뉴가 뭐 있어요?
직원: (메뉴판 가리킨다... 그냥 이것저것 있는 것 같다...)
나는... 에그치즈햄토스트.
메뉴에 없다면... 5파운드 드릴 테니 걍 만들어 주세요.
드... 들리려나.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에그치즈햄토스트...
음 나는...
나 뭐먹지
그러게
너 뭐먹니
?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냥... 그냥... 치킨 주세요.
엑!
치킨은 감기에 안 좋아.
(?)
직원: (가서... 몇분 후... 음식을 가져온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음식이 오네...
[22] 라엘 홈즈: 음... 음식이 오네. 짱신기.
(후덜덜...)
여.. 여기에요 여기.
눈 없어서 다른 곳에 놔두는 건 아니겠지...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와~ 치킨이다.
고소한 냄새...
[22] 라엘 홈즈: 와~ 에그치즈햄토스트다.
고소한 향기...
너무 좋아...
잘 먹겠습니다~!
(냠!)
(냠!!!)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냠냠냐먀냠!!)
(뇸뇸)
(뮥뮥)
(이럴 줄 알았으면 오리고기 시킬걸)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뮥뮥............!!!!!!!!)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맛나게먹는다..)
[22] 라엘 홈즈: (언제까지 먹어야 이게 다 없어질까)
(냠... 냠...)
어우.
목말라.
퉤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이제 어느정도 다 먹지 않엇냐)
(빈 그릇 보여줌)
[22] 라엘 홈즈: (끄덕끄덕) (빈 그릇 툭툭 침)
너가 산다고 했지? 어서 계산하고 나가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계산함..)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나감...)
[22] 라엘 홈즈: (그 둘을 지켜봄...)
(따라 나감.......)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이제 어디갈래?
[22] 라엘 홈즈: (찜... 찜... 하다...)
어... 밥도 먹었으니까, 카페나 가자.
난 디저트 배가 따로 있거든!
지금 배고파 죽겠대.
(고고링!)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음~ 카페?
그래.
(카페로 향한다!!)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뭔일이야이게)
(갑자기새로고침이되엇습니다)
다예 (GM) 얼굴 없는 직원이 라엘과 소피아에게 꾸벅 인사합니다. 얼굴 없는 손님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네요. 그 사람들은 여전히 적응되지 않지만 카페의 분위기 만큼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음료를 시키거나 디저트를 먹으며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네요. 음료와 디저트의 맛은 무척 좋습니다.
rolling 1d100<55
= 1 Success
다예 (GM) 신메뉴가 벽에 걸려있습니다. '달콤한 꿈을 꾸는 듯한 맛! 드림라떼와 드림에이드를 즐겨보세요!'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라는데.
뭐 시킬거야?
신메뉴는 언제나 옳지, 암암.
나는 추운 거 싫으니까... 드림라떼~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나도... 추우니까 드림라떼...
드림라떼 2개 주세요.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무래도 말하는걸 듣나봐.
흠...
신기하네.
(드림라떼 받음.)
(빨대 꽂음)
(후루루루루룹)
[54]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호로로로롭)
다예 (GM) 둘이 그 라떼를 받아 먹은 순간,
다예 (GM) 너무 맛있으니까 산치를 1 회복합시다.
[23] 라엘 홈즈: ........!!!!!
너.... 너무마이떠...........
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 감동이야...
이거에 대한... 시를 쓰고 싶구만... (훌쩍)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감동적인 맛...
시도 쓰냐?
그냥. 감동받아서.
헤헤!
뭐야.
왜!!
네가 시를 쓴다니
매치가 저언혀 안돼.
꿈음료를 마셨다.
기분이... 매우 좋다!
오예오예
나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게뭐야.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구리다구.
한번 더 마시고 싶다.
-라엘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Cu 해.
구려.
앞으로 초1 교과서에 실리겠지!
후후.
[23] 라엘 홈즈: 미리 싸인이나 받아 두라고, 친구.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런거 안실려
싫어.
[23] 라엘 홈즈: 다음에는 해달라 해도 안 해줄 테니까!
꿈음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응~ 그러엏구나~~
[23] 라엘 홈즈: 이제 고딩들이 분석한다고 열을 받겠지!
어떤 의미를 부여하나 지켜봐야겠다.
크으... 명시야 명시.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야...
왜그렇게 꿈이 커?
다 마셨으면 나가기나 하셔.
[23] 라엘 홈즈: 꾸... 꿈이 클 수도 있지 왜!
아, 알았어.
좀 더 감동을 느끼고 싶었는데....
(카페에서 나간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 다른데 더 갈 곳 있나?
인형뽑기라도 할래?
[23] 라엘 홈즈: 인형뽑기? 너가 그런 거 좋아했었니
.. 흠, 그래. 가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도박은 짜릿하거든
[23] 라엘 홈즈: 나 인형 잘 못 뽑는데,
..,.,...
무슨 일을 겪은거야 친구
내가 상담사라도 불러 줄게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거든;
와. 가게다~
다예 (GM) 귀여운 인형들로 채워져 있는 인형뽑기 기계가 가득한 인형뽑기 가게입니다. 얼굴 없는 사람들이 가게에서 뽑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얼굴은 없지만 인형을 놓쳐 탄식하는 것만큼은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해볼까요?
다예 (GM): 행운 롤 굴려주세요 행운 60!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다예 (GM) 앗! 이럴 수가... 눈 앞에서 인형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야 인형도 제대로 못 뽑고.
내가 잘 못 한다고 말했잖아!!
나는.. 도박을 못 하는 순수한 어린이거든.
내가 한번 해볼게.
니가 해보던가.
그래.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rolling 1d100<50
= 1 Success
,.........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봐라, 이게 내 실력이야.
니 가질래?
(인형 넘김)
인형 그렇게 좋아하는편은 아니라.
[23] 라엘 홈즈: 그럼 왜 뽑으러 온 거야...?
(인형 받음)
(꼬옥)
괜히 내 돈만 날렸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걍 재밌으니까.
날렸긴. 인형 받았으니까 상관 없잖아?
다예 (GM) 귀여운 인형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 인형, 소피아를 좀 닮지 않았나요? 너무 귀엽습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날린 돈은 내돈이겠지...
,,,,,,,
귀..... 엽다고 해야하나 이거......
[23] 라엘 홈즈: 그래. 뭐. 그래. 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안귀여워?
기껏 뽑아줬더니?
[23] 라엘 홈즈: 핑크핑크하니 너가 딱 좋아할 것 같구만 뭐.
너가 가지지 왜 날 주고 그래?
우리 앙투아네트가 그렇게 허접해 보였어?
조금.. 슬프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짜증나.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 어쨌든~ 공원 가자.
[23] 라엘 홈즈: (인형을 머리에 예쁘게 얹고 공원으로 향한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미래의 탈모 환자님.
다예 (GM) 공원에 도착하니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과 벤치에 앉아 쉬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물론... 이곳 사람들 역시도 얼굴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저기 가까이 걸어오고 있는 강아지도 마치 찰흙으로 만든 듯한 느낌입니다. 강아지는 두 사람을 보고 꼬리를 기쁘게 흔들곤 지나쳐 갑니다. 앗, 저기에 아이스크림 트럭이 서있네요. 하나 먹을까요?
[23] 라엘 홈즈: 으어어... 강아지 이상해...
(나도 손 흔들...)
어, 아이스크림 가게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먹을거야?
[23] 라엘 홈즈: 너도 아이스크림 좋아하던가?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응. 싫어하진 않아.
[23] 라엘 홈즈: ... 그런데, 넌 어제 비 맞았잖아.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괜찮아 괜찮아~
[23] 라엘 홈즈: 아이스크림.. 먹을까? 말까?
뭐, 그렇게 말한다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간다.)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이것도 재능이다.
[23] 라엘 홈즈: ...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다예 (GM) 어쨌든, 주문을 하자 아이스크림 트럭 아저씨는 자연스럽게 돈을 받고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내밀어줍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좀 차원의 벽을 넘어서 말도 안되는 숫자를 본것같아
상관 없겠지... (아이스크림 내름)
어제 비를 맞았더니, 쟤도 이상해졌나 보다.
역시 감기는 조심해야 해.
(아이스크림 냘롬냘롬)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야...
(내름내름...)
[23] 라엘 홈즈: (움냠냠냠) (과자 와작와작)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
다예 (GM)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종이에 무언가 쓰여진 것 같습니다. '당신을 생각할 수 있는...' 그 뒷 글자는 번져서 읽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왜, 뭐.
[23] 라엘 홈즈: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뭐..
아슈크림 맛있다고.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렇구나~
그러고보니 너는 나한테 이것저것 안물어보네?
[23] 라엘 홈즈: 아니... 안 물어보긴 뭘 안 물어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우리 오랜만에 본 거 아냐? 내 기억도 거의 안 났던 거 아니었남
[23] 라엘 홈즈: 어제도 계속 물었었잖아. 집에선 무슨 일이 있었냐고.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런 거 말고!!
[23] 라엘 홈즈: 그래. 니 얼굴도 까먹을 뻔 했다 짜샤!
뭐!
내가 너한테 뭘 물어야 하는데!!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너무하네...
그런건 왜 물어봐.
난 빛이 난다. 왜.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화장실청소는...
[23] 라엘 홈즈: 지가 물어보라 했으면서.....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빛이나는솔로.
(먹었던 드림 라떼가 올라오는 기분이구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큼큼,... 좀 어두워졌잖아...(말돌리기)
집에 돌아갈래?
[23] 라엘 홈즈: 흠흠... 그렇네. 집에 가자.
... 가 아니지.
야.
넌
하루 재워줬음 된거지 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나 집에 한동안 못 간다고!!!!!!!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한동안 좀 재워주라고!!!!!!1
한 1주일정도면... 되니까!!!!!
[23] 라엘 홈즈: 아 싫은데?!?!??! 싫은데싫은데싫은데?!
-.-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 진짜.
[23] 라엘 홈즈: 도대체 무슨 사고를 친 거냐 너.....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내가 이렇게 부탁한다.
사고 아냐.
[23] 라엘 홈즈: 나 진짜 진심으로 말하는 건데
범죄자는 집에서 못 재워줘...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범죄자 아니라니까.
범죄는 진짜 아냐.
(진지)
그래... 알았어.
대신 너 앙투한테 사과해.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어휴...
[23] 라엘 홈즈: 우리 앙투가 너때문에 상처를 아주 많이 받았어.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래. 미안해 앙투~~
(멀리서 라엘의 집이 활짝 웃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좋아.
내 집으로 돌아가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집으로 간다!)
다예 (GM)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엄청 즐거웠지, 그치 소피아?
다예 (GM): 아이디어 롤이 가능합니다! 아이디어 60!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 아 어 그래...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
뭐. 그럴 수 있지.
우리 앙투가 이젠 너 좋대.
다예 (GM) 언제나와 같은 풍경을 보며 소피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예 (GM) 집으로 돌아온 후, 소피아를 보니 소피아는 어딘가 지쳐보입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초췌...)
헉!
진짜 감기인가 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
(저 멀찌감치 피하기)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오래 돌아다녀서 피곤한것같은데. 감기는 아닌 것 같아.
감기 증세는 없거든?
뭘 피해 짜샤.
그럼 뭐, 오늘은 니가 침대에서 자라.
나는 이 인형이랑 같이 소파에서 자야지.
나 너무 착하지 않냐? 크으....
와 그래 너무너무 착하당~
다예 (GM) 둘은 뭐... 그렇게 잠이 듭니다...
다예 (GM): 자는 중에 소피아에게 듣기를 할 수 있습니다. 듣기 60으로 굴려주세요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60
= 1 Success
(들어보자.. 침실에서 나는 소리를!)
다예 (GM) 소피아가 끙끙거리며 힘겹게 숨을 내쉬는 소리를 듣습니다. 곧 부스럭거리는 소리나 발소리가 나는 걸 보아 침대에서 일어난 것 같습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발소리..살금살금)
[23] 라엘 홈즈: .............??
뭐야...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 왜
[23] 라엘 홈즈: 쟤 진짜 감기인가봐...
헉
너 언제부터 내 앞에 있었니?!
진짜 완전 깜놀.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목말라서 물 마시러 나왔거든?
목이 너무 말라서 잠을 잘 수가 있어야지.
(*심리학 쓸 수 있나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네!)
[23] 라엘 홈즈: (*친밀도 보너스가 있나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뇨!)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40
= 1 Success
다예 (GM) 일단 소피아는 이상하게도 너무 목이 말라 보입니다... 드림 라떼도 아이스크림도 먹었는데 왜일까요? 엄청 지친 것 같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무언가를 엄청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멀 그렇게 쳐다봐
[23] 라엘 홈즈: ....... 너...... 흡혈귀냐?
[23] 라엘 홈즈: 아니야. 그냥 해 본 말임.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람
[23] 라엘 홈즈: 그래. 그럼 내가 물 한 잔 꺼내 주면 되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허, 내가 마실거거든.
내가 물도 못 꺼낼 줄 알고?
[23] 라엘 홈즈: 야, 남의 집 냉장고 보면 복 달아나 녀석아.
내가 꺼낸다.
(냉장고로 간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날 뭘로 보는겨
[23] 라엘 홈즈: 냉장고 열면 복 달아나는 평범한 인간.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물이나 주셔.
(물 꺼내기)
(컵 꺼내기)
(쪼르르르르)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두근두근)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둑 은 둑 은 )
[23] 라엘 홈즈: (넘치지 않을 정도로만... 컵 맨 끝 선에 맞춰서 아름답게 담아서 조심스럽게 넘긴다!)
흘리면 너 혼나.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와...
(원샷해버림)
야, 그러다 체해.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좀... 살겠네...
[23] 라엘 홈즈: 물로 체하면 약도 없다던데...
쟤가 왜 저런담....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괜찮아. 그거 걱정이냐? ㅋㅋㅋ
[23] 라엘 홈즈: 노숙자 될 뻔 했던 소피는 입을 다무시오.
잠이나 계속 자라.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 그래 그래~
다예 (GM): 잠 든 소피에게 관찰이 가능합니다!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다예 (GM)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다예 (GM) 라엘은 그냥 잡에 들었습니다.....
다예 (GM)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소피아는 어제보다 더 힘든 표정입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대박초췌...)
[23] 라엘 홈즈: .........????
너... 뭘 그렇게 힘들어 해.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어어엄...
그냥, 그냥 좀 목말라서... 집이 너무 건조하잖아.
가습기라도 틀어.
진짜 감기인가....
가습기... 우리 앙투는 습한 거 싫어해.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
어휴.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55
= 1 Success
다예 (GM) 문득 창문을 쳐다보니 창 밖은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습니다. 곧 비가 올 것처럼 흐리지만 비는 내리고 있지 않습니다.
다예 (GM) 라엘이 창문을 확인하는 순간, 쿵 소리가 들립니다. 쿵 소리에 놀라 돌아보니, 소피아가 정신을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23
= 0 Successes
다예 (GM) 소피아가 쓰러지는 것을 보자마자 쏴아아, 하고 비가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무슨 일이야 이게.
야... 좀 정신이나 차려 봐!
(어깨 붙들고 흔들흔들)
다예 (GM) 소피아에게 다가가 살펴보면 소피아의 입술이 바싹 말라있습니다. 피부는 창백하며 괴로운 표정으로 힘들게 숨을 겨우 내뱉습니다. '목말라...'하고 중얼거리기도 하지만 정신은 차리지 못합니다.
[22] 라엘 홈즈: 모... 목이 마르다고?
진짜 흡혈귀...?
어..
(부엌에 가서 페트병 하나를 통째로 가져와
입에 열심히 부어준다.)
다예 (GM) 얼마 지나지 않아 탐사자는 소피아의 안색이 점점 더 나아지는 것을 알아챕니다. 표정 역시도 점점 편안해지며, 말랐던 입술도 이내 멀쩡히 돌아옵니다. 그렇지만 아직 눈은 뜨지 못합니다.
매우 수상하군.
(*소피를 관찰할 수 있나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뇩)
[22] 라엘 홈즈: 밖에는 또 왜 비가 오는 거야......
으으... 뭐람. 정말 뭐람.
일단... 119를 부르는 게 낫겠지?
다예 (GM) 시간이 좀 지나고 나자 소피아는 스르륵 눈을 뜹니다. 그리고는 라엘의 이름을 부르고 라엘을 보고 나면 안심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러나 금세 슬픈 표정을 짓고 라엘을 쳐다봅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으으...
너 진짜 왜 그래.
내가 첫날이랑 둘째날에 막 집에 가라고 그래서 화 내는거야?
홧병이 났나?
미안해, 좀 괜찮니?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별 거 아냐. 미안...
홧병이라니... 그런 건 아니고...
너가 그건가보다. 새 집 증후군.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게 뭔데?
[22] 라엘 홈즈: 남의 집에 적응을 못 해서 그래.
너 어여 너 집에 돌아가.
싫거든.
그리고 그런 거 아냐.
[22] 라엘 홈즈: 그럼 뭐때문에 목이 그렇게 말라?
아, 혹시 모르니까. 물 한 병 더 먹여야겠다! (중얼중얼)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22] 라엘 홈즈: (부엌에서 페트병 하나 가져옴)
(소피아 입에 꽂음(?))
마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거 다 먹이려고? 나를 물먹는하마로보읍읍읍
[22] 라엘 홈즈: 오예. 물먹는 소피가 끝내줍니다~
(따봉!)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어느정도 마심...)
[22] 라엘 홈즈: 좋아, 아까보다 촉촉한 소피가 되었어!
(만-족)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야 그게...
오늘은 비와서 밖에도 못 나가겠네...
[22] 라엘 홈즈: 촉촉한 소피는 안촉촉한 소피가 되지 않기 위해서 촉촉함을 유지하기 위해 촉촉한 수분을 섭취하기로 했습니다.
음.... 뭐. 그럴지도.
우산 쓰고 나갈 생각은 없어?
일단 너네 집에 가 보고 싶단 말이지~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나가봤자 뭐해...
우리 집?
지금은 못 간다니까.
[22] 라엘 홈즈: 아... 진짜 답답하네.
뭐가 문제냐, 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내가 예쁜게 제일 문제이려나
[22] 라엘 홈즈: ..................
당장 나가.
밖에 비오는데? 어이???
들어오지 마시오.
야!!!!!
아오...
들어오고 싶냐?
앙투한테 사과해.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
미안해 앙투.
(문 열어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들어감)
흠.
뭐 할래, 집에서.
할리갈리나 할래?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음...
귀찮아 나 잘래.
방금 전까지 잤잖아!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아냐 그래그래 할리갈리하자
[22] 라엘 홈즈: 남의 집에 얹혀있을 거면 적어도 집주인하고 놀아달라고!
그래. 좋아!
(방긋방긋)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알겠다구!!!!!
(카드 배열 시작) (챱챱챱챱)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행운으로 놀아야해요 3번 판정해서 더 많이 성공한사람이 이긴걸로 합시다 으하하)
[22] 라엘 홈즈: (*....?!?!?!?!?!)
(*좋습니다 그것 우하하하하하)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우하하하하하ㅏㅏㅎ)
[22] 라엘 홈즈: rolling 1d100<60
= 1 Success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rolling 1d100<60
= 1 Success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rolling 1d100<50
= 1 Success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크으윽.,..
내가 이겼군!
자, 흠. 흐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으...
[22] 라엘 홈즈: 내가 이겼으니까 너가 밥이나 해라.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내 순발력이 이렇게 구렸던ㄱ...
[22] 라엘 홈즈: 그렇게 좋아하는 물도 많이 마시고!
(낄낄낄!!!)
(영국식 국=스프)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나 요리 잘 못하는데 괜찮냐?
염산같은거나 넣지 마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HCL 용액...
아무것도 아냐.
설마 가지고 있냐
네가 말로만 듣던 흑막이구나...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이곳이 하우스도 아니고 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하우스 맞구나.
여긴 집이지.
아니야, 여기는 앙투야.
그치 앙투?
어서 밥하셔, 밥.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은 주방에 가서 요리를 합니다.
(드디어 내가!!!)
(네가 살아있는 모습을 보는구나!!!)
(감동)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뭔가 요리가아니라 연금술하는것같은소리남)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쨍그랑)
[22] 라엘 홈즈: 쟤가 방금 전까진 힘이 없더니만
어우
야
야!!!!!!!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부글부글부글)
[22] 라엘 홈즈: ........,.,.,.,.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뾰로로로로롱 마법의가루)
[22] 라엘 홈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휴...
다 했다.
다예 (GM) 소꿉친구에게 줄 음식을 만들기 위해
다예 (GM) 94324년동안 요리학원을 다녔다는 소피아씨
다예 (GM) 예쁜 음식만 만들것같은 고운 외모...
다예 (GM) 마치라잌 지옥에서 올라온 것 같은 음식이네요.
[22] 라엘 홈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멋지지?
[22] 라엘 홈즈: ...................
.... 므.... 믓즈드. 증믈 믓즈.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맛있어 보이지 않아?
[22] 라엘 홈즈: 므... 믓읐긌드. 므... 므......
(말잇못)
(앙투 붙잡고 서럽게 울기 시전
어,.... 엄마아.... 엄마아....!!!!
내 친구가... 드디어 나를 죽이려고 작정을 하고.....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잡숴봐.
[22] 라엘 홈즈: 나는..... 여기까진가 봐요.......
(흡) (눈물 찔찔) (끄흡)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니 왜!!
그런표정이야!!
(숟가락 천천히 들음..)
(..... 냐..... 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맛있지?
(그대로 휙 쓰러짐)
(꽤꼬닥)
??????
??????????
[22] 라엘 홈즈: (그것이........ 미스터 홈즈의 마지막 말이어따.......)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너가 죽으면 어떡해
일어나(퍽침)
아오
아프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프라고 친거야.
어쨌든 난 저거 못 먹겠다.
버리자.
(비닐 하나 가져와서 탈탈탍탈탈탈)
(음식의 향기가 새어나오지 못하게 열심히 묶묶)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개서운하게쳐다봄,,)
[22] 라엘 홈즈: 자, 주문하신 테이크아웃 나왔습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너 짜증나...
(활짝 웃으며 내밀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너무했다진짜.
어떻게 그러냐?
[22] 라엘 홈즈: .... 맛 없는 건 사실이라고!!
나 쓰러지는 거 못 봤냐?
이건... 아무리 네가 내 친구라고 해도
감싸줄 수가 없구나, 악마여.
악마?
흥.
내 흥 뺐지 마.
읗.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읗이다 읗.
내 컨셉........
몰라, 어쨌든 나는 입맛 다 버렸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너무해... 열심히 만들어줬는데.
[22] 라엘 홈즈: 어서 씻고 잠이나 자야지 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22] 라엘 홈즈: 냉장고에 넣어 둘 테니까 일주일 후에 잘 챙겨가라.
[22] 라엘 홈즈: 내 음식물 쓰레기통이 고통스럽지 않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진짜 너무하네.
오늘은 어디서자?
현관에서 자라, 인간.
나는 침대에서 잘래.
현관????????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쇼파에서 잘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현관 에바잖아
[22] 라엘 홈즈: 이젠 아예 자기 마음대로인건가..........
그래, 뭐.
소파에 가라.
나는 잠이나 자야지!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흡족!)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나도 잠이나 자야지!!
다예 (GM)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하늘이 우중충합니다. 비는 그쳤지만 구름이 잔뜩 낀 하늘입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어우야... 곧 비라도 오겠네
끄응.
나가지도 못 하겠고...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비는 안 오도록 해봐야지...(중얼)
뭐.
[22] 라엘 홈즈: 비는 안 오도록 한다는 게 무슨 말이야.
설마 너...
어디 아프니.....?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잘못들었겠지.
[22] 라엘 홈즈: 우리 같이 병원이라도 갈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비는 안 왔으면 좋겠다고 한 말이야.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 뭐!
[22] 라엘 홈즈: 비는 안 오도록 해봐야지... (성대모사)
니가 이렇게 말했다고!!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목소리 1도 안닮았어
기각.
아 짜증나.
그래서 비를 내리겠단 거야 안 내리겠다는 거야.
다예 (GM) 소피아와 즐겁게 대화하자, 잔뜩 끼었던 구름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22] 라엘 홈즈: rolling 1d100<60
= 1 Success
다예 (GM) 라엘은, 왜인지 날씨가 자신의 감정에 따라 변하는 것 같다고 깨닫습니다. 왜, 소피아가 쓰러졌을때도요. 소피아랑 처음 만났을때도.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비를 내린다니 내가 무슨 능력자처럼 보이냐?
[22] 라엘 홈즈: 아니, 그냥 해 본 말이지.
네 헛소리에 맞장구 좀 쳐 줬더니 반응이 이 모양이니...
(절레절레)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람...
[22] 라엘 홈즈: 뭐쨌든, 비가 오지는 않을 것 같으니까.
밖으로 나가자.
오늘은 영화라도 볼래?
어떤 영화인데?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음... 몰라.
영화관에 가서 정해.
(영화관으로 간다!
다예 (GM) 작은 규모의 영화관입니다. 지금 상영하고 있는 영화 포스터들이 몇 개 붙어있습니다. 포스터에 있는 사람들도 얼굴이 없긴 마찬가지네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을 채우고 있습니다. 영화관 하면 빠질 수 없는 고소한 팝콘 냄새도 은은하게 나고 있습니다. 팝콘을 사려고 줄을 선 사람들도 보이네요. 먹을 수 있는 입이 없음에도 다들 열심히 메뉴를 고르고 있습니다. ...저 사람들은 기분이라도 내려는 걸까요?
[22] 라엘 홈즈: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너는 영화 뭐뭐 관람하는지도 못보니?
다예 (GM) 포스터를 살펴보니 상영하고 있는 영화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예 (GM): 「꿈 같은 여행 - 주인공이 스펙타클한 여행을 하는 판타지 장르인 것 같네요.
장마 - 비 오는 날에 벌어지는 무서운 일들을 담은 영화입니다. 장르는 공포 스릴러인 모양입니다.
널 생각해 - 달달하지만 어딘가 엽기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라는 것 같다.
[22] 라엘 홈즈: ...............
말해줘서 고맙다.....
음, 너는 뭐가 좋아?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으흠으흠~~
나는 영화 장르 가리는 거 없는데.
너는?
[22] 라엘 홈즈: 나도 뭐 딱히 없단 말이야!
음...
공포물이나 볼까?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오오...
좋아!
소울메이트
[22] 라엘 홈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나도 팝콘 얘기 하려고했다고!!
그럼 팝콘은 눈치게임 진 네가 사는걸로.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빠직) 그래
[22] 라엘 홈즈: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rolling 1d100<50
= 0 Successes
gg
ㅎㅎ
미안
다예 (GM) 이럴 수가... 줄이 너무 깁니다. 입도 없으면서 먹으려는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 거람... 기다리다간 영화가 시작해버릴 것 같아요. 음료와 팝콘은 아무래도 포기해야겠네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입도 없으면서...)
[22] 라엘 홈즈: 어서 영화나... 보러 가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화나...)
(영화관으로 쫄래쫄래...)
다예 (GM) 둘은 즐겁게 영화를 보았습니다.
다예 (GM) 그러나 역시,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역시도 얼굴이 없습니다. 말도 한마디 하지 않으며 표정 연기 역시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몸짓과 손짓 등으로 열심히 연기를 펼쳐보입니다.
[22] 라엘 홈즈: ........ 오오오........
저것이 바로 만국의 언어, 바디랭귀지.......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
[22] 라엘 홈즈: 이젠 하도 적응이 돼서 그닥 이상하지도 않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바디랭귀지...
그니까.
우리말고는 다 이상해...
어휴.... 영화에 집중을 할 수가 없네...
다예 (GM) 뭐 어쨌든... 영화가 끝났습니다. 영화가 꽤 길었는지 어둑어둑 해 졌네요.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기지개 쭉핌)
[22] 라엘 홈즈: 어우..... (목에서 우두둑!)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오오뭐야
신기하다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허리를 펴자 허리에서 우두둑!)
오오.....
이거 남의 소리 듣는 건 신기하네.
싱기방기.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목에서 우두둑 하면 목아파서.
허리는 시원해.
뭐... 이제 더 할 거 없겠지?
.......... 허리는 시원하다니, 취향 참 특이할세.
자, 다른 곳이나 둘러보러 가자.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어둑어둑한데... 뭐 할 거 있으려나...
카페에서 드림라떼나 먹고 집으로 갈래? 감동적인 맛...
[22] 라엘 홈즈: 아, 드림라떼.....!
시 한 편을 더 쓰는 날이 오늘이구만. (후후후)
가자, 카페로!!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드림라떼 2개요.
(신속한주문!)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신속한 후루룹!)
[55]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짓지마.
[22] 라엘 홈즈: (신속한 운 주사위 굴리기!!!)
넵.
rolling 1d100<60
= 0 Successes
...
재밌냐
다예 (GM) 소피아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라엘의 상태도요.
[22] 라엘 홈즈: .............!
다예 (GM) ㅎㅎ 산치라도 깎을 줄 아셨나요?
ㅠㅠ
아우 맛있어
ㅠㅠ
[23] 라엘 홈즈: (드림라떼... 당신에게 신의 은총을...)
좋아. 난 다 마셨다!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너무너무 감동적인 맛...
나도.
이제 집에 갈래? 어우야 진짜 어두워졌다.
이래서 겨울은 안된다니깐. 너무 빨리 어두워져서...
[23] 라엘 홈즈: 그러니까 말이야. 어후.....
왜 겨울인데 눈이 안 내리고 비가 내리는지.. 그것도 웃기고.
뭐쨌든, 집에 가자!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니까...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집으로 총총)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아~ 피곤했다.
피곤해 피곤해...
[23] 라엘 홈즈: 넌 한 것도 없으면서 피곤해하네...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침대에 풀썩!)
침대는 내거야!!
[23] 라엘 홈즈: (신속하게 물 한병 들고옴!)
...........
그래. 침대에서 자라.
날 물먹는하마로 보는구만.
[23] 라엘 홈즈: (소피 입에 물병 꽂음)
마셔라.
(콸콸)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굳.)
아... 이제 자야지. 피곤해... 난 밖에 오래 있으면 피곤해.
(zzzzz)
[23] 라엘 홈즈: ...... 뭐야, 그건...
뭐.. 나도 자야 하나....
그 전에...!
(소피아를 관찰한다...!!!!!)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아오
(*듣기 되나요 듣기!)
그럼 나도 이만 자야지.
zZZZ.....
다예 (GM): 98 99 100 정말 다양하게 오늘 보네요.....
[23] 라엘 홈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zZZ)
다예 (GM) 오늘도 소피아와 라엘이 함께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기지개쭉...)
(우두둑
(창문 밖을 쳐다본다.)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눈에띄게 초조해보임...) 으음. 음... 오늘은 나가자. 뭐 맨날 나가긴 했지만... 그니까... 음. 나가자.
[23] 라엘 홈즈: ........?? 너 뭐야. 무슨 일이야...?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아무 일 없어.
[23] 라엘 홈즈: 뭐.... 너는 습기를 좋아하니까. 내가 밖에서 비비라도 내려 줄까...?
비비가 아니라 비.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이시테루요 비비)
[23] 라엘 홈즈: 호스 들고 지붕으로 올라가서 물 콸콸 틀어줄게.
(하지마)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게 뭐야.
그냥... 그냥 밖에 좀 나가자구.
[23] 라엘 홈즈: 알았어, 알았어. 어제도 밖에 나갔으면서 난리래.
(밖으로 나간다!)
다예 (GM) 오늘 소피아의 상태는 눈에띄게 초조해보이고, 또 안좋아보입니다. 왤까요?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 (잠시 생각하다가) 어디 갈래?
[23] 라엘 홈즈: ......... 뭐야, 정말로 비가 안 와서 그런 거야...?
흠.....
(슬픈 생각.......)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하는거야...
[23] 라엘 홈즈: (엄마.... 보고 싶어요.....)
(아빠.... 내 통장에... 10억원을....)
(ㅠㅠ)
(ㅠㅠㅠ)
다예 (GM) 조금 흐려진 것 같긴 하지만...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뭐하는중인거야...
효, 효과가 있어....!
잠깐만, 나 여기서 조금만 슬프다가 갈게.
(구석... 음침해 보이는 곳에 쭈그려 앉는다...)
(슬픈 생각을 한다.....)
뭐하는겨
[23] 라엘 홈즈: (소피가 만든 음식을 떠올린다.....)
(오우.....)
(아주 슬프다.......)
[23] 라엘 홈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 라엘 홈즈: ..............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뭘 하는중인거야 도대체...
[23] 라엘 홈즈: (소피가 만든 음식을......... 윽... 이건 하기 싫었는데......)
(입에.... 넣는... 상상을 한다.....)
(우물우물... 씹는 상상을 한다.......)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도대체...
[23] 라엘 홈즈: 이것도 했는데 안 된다면 오늘은 그냥 비가 안 올 날인가 보다.
어여 가자. 어디로 갈래.
카페에 다시 갈까?
나 오늘은 드림에이드 마시고 싶어!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멍때리고있음)
(툭툭 침)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아. (살짝 놀란 듯 흠칫하다가) 그냥 ... 생각 좀 하느라. 어디 간다구?
방금 무슨 생각 하고 있었는데?
말하기 전까진 나도 말 안 함.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별 생각 아냐.
어휴.
(입꾹닫)
(꾺)
(입)
.....
몰라 나 상태 안좋아.
이랬다 저랬다 해서 미안한데, 그냥 집 가자.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쉬어야 할 것 같아서.
[23] 라엘 홈즈: (*심리학을.. 쓸 수 있나요...?)
다예 (GM): 으음 쓰라고는 안되잇지만 써봅시다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40
= 0 Successes
...
[23] 라엘 홈즈: 뭐...... 네가 정 힘들다면야, 가야지. 집에 가자.
(앙투아네트에게 돌아간다.)
다예 (GM) 둘은 그렇게 집에 돌아갔습니다,
다예 (GM) 아니,... 돌아가려고 했다는게 맞겠죠.
다예 (GM) 소피아는, 갑자기 잠시 다녀오겠다는 말을 하곤, 사라집니다.
야, 소피아!
야!
?
어디갔어?
소피!!!
다예 (GM) 너무 많이 가서 보이지는 않네요.
[23] 라엘 홈즈: (관찰 한 후에 따라가야겠다...)
rolling 1d100<55
= 1 Success
다예 (GM)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슨 일이라도 난 것일까요?
다예 (GM) 갑자기 하늘에서 약하게 빗방울이 툭, 툭 떨어집니다.
다예 (GM) 그렇게 약하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사람이 많은 쪽으로 다가가자 심장이 크게 뛰기 시작합니다.
다예 (GM) 크게 울리는 심장소리에 손까지 떨려오는 것 같습니다. 비는 점점 거세지고, 얼굴 없는 사람들 사이로 평범한 사람의 얼굴을 가진 사람이 보입니다.
야, 소피.
다예 (GM) 그 사람은... 소피아네요. 소피아는 도로 바닥에 주저 앉아 있습니다. 쿵쾅쿵쾅 뛰고 있는 심장은 진정되지가 않습니다.
[23] 라엘 홈즈: 너... 거기서 뭐 해.
다예 (GM) 당신은 소피아에게 다가서지만 몸이 굳어버린 것처럼 그대로 멈춰서고 맙니다. ... 비, 차, 도로, 소피아.
다예 (GM) 갑자기 눈 앞에 어떠한 장면이 지나갑니다.
다예 (GM) 쏟아지듯 내리는 비. 미끄러지는 차. 피로 물든 도로. ...나를 대신하여 차에 치여 쓰러진 소피아. 라엘은 모든 것을 기억해내기 시작합니다.
다예 (GM) 눈을 뜨지 못하는 소피아, 그런 소피아를 본 라엘은 그대로 쓰러져버린 채로 일어날 수 없었잖아요.
다예 (GM) ... ... 자신의 앞에 소피아가 다시 멀쩡하게 나타났다면 이 모든 것은 꿈이겠죠. 아, 이 모든 것은 꿈이었던 거예요.
다예 (GM): 산치체크...해주세요......
[23] 라엘 홈즈: rolling 1d100<23
= 0 Successes
다예 (GM): 6면체주사위,,굴려주세요....
[23] 라엘 홈즈: rolling d6
= 1
다예 (GM) 사실을 깨닫고 소피아가 꿈 속에서까지 다치는 것을 보게 되자, 라엘은 이제 손 뿐만 아니라 온몸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라엘의 눈 앞이 갑자기 까매지더니 그대로 쓰러지고 맙니다. 정신을 잃기 전, 소피아가 절뚝거리며 라엘에게 다가오는 것을 본 것만 같습니다.
다예 (GM) 라엘은 쏟아지는 빗소리에 눈을 뜹니다. 눈을 뜬 이곳은 자신의 침실입니다. 라엘이 일어나 소피아의 이름을 불러도, 집을 이리저리 살펴봐도 소피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22] 라엘 홈즈: rolling 1d100<55
= 0 Successes
강행합시다 안하묜
스진이안댕ㅅ
[22] 라엘 홈즈: rolling 1d100<55
= 1 Success
다예 (GM) 쏟아지는 빗소리에 라엘은 창문을 쳐다봅니다. 밖은 역시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늘 가득했던 사람들은 오늘만큼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빗속에서 단 한 사람만이 비를 맞고 서있습니다. 그 사람은 비가 이렇게 쏟아지는데 우산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다예 (GM) ... 그 사람을 만나러, 가볼까요?
(밖으로 나간다.)
다예 (GM) 라엘은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밖으로 나갑니다. 밖으로 나가자, 비를 맞고 있는 소피아를 보게 됩니다. 라엘이 소피아를 부르거나 다가가면 무척이나 슬픈 눈으로 라엘을 바라봅니다. 소피아에게 맺힌 것은 눈물인지 비인지 알 수 없습니다. 소피아는 울고 있던 걸까요?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일어났어?
아, 그보다. 모두 알아버렸어?
[22] 라엘 홈즈: 너, 왜 거기 있어...?
[22] 라엘 홈즈: 내 집에 1주일동안 있기로 했잖아!
왜 거기서 있냐고?
모두 알아버리다니, 뭘...?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꿈인거.
[22] 라엘 홈즈: ....... 아.......
.....
...... 너는......
.... 너는... 뭐야? 또 이상한 환영이라거나 그런 거야?
그런 게 아냐.
[22] 라엘 홈즈: 넌 지금 왜 내 앞에 나타난 거야...?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내 말을 들어봐.
꿈인건, 너잖아.
넌 내가 다치고나서 충격을 입어서, 그후로 줄곧 이 꿈에 스스로를 가두면서 살았어.
나는 금방 깨어났는데말야.
[22] 라엘 홈즈: 너가? 아니야, 그럴 리 없어...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별로 안 다친 네가 이렇게 안 일어나다니.
그걸 본 신은, 나한테 제안을 하나 했어.
일주일의 시간을 줄테니, 너를 꿈속에서 데리고 나오라고.
만약에 너를 못 데리고 나오면, 나는 죽고 너는 평생 꿈에서 못 깨어난다고 했어. 그니까, 나는 현실에서 죽고, 너는 계속 식물인간과 같은 상태가 되는거야.
(테루테루보즈 인형 꺼내며...) 이건 내가 네 꿈에 올 수 있는 매개체야.
아, 정확히는 날씨가 매개체지.
[22] 라엘 홈즈: (테루테루보즈 인형을 바라본다...)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2일동안 비가 내리지 않으면 내가 죽으니까, 그런 상황이 오지 않게 이 인형이 있는거니까. 이 인형을 거꾸로 매달면, 알지? 비가 오게 돼.
너가 잠들어있던 날에 이걸 걸었어.
너를 구하는 방법은, 네가 이 모든게 꿈인걸 깨닫고,
너가 스스로 이 인형을 태우는거야.
성냥은 하나니까, 도중에 꺼버리거나 하면 안돼.
같이 돌아가줘, 라엘. 꿈에서 깨어나줘. 함께 돌아가자.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라며 성냥과 테루테루 보즈를 건네준다)
[22] 라엘 홈즈: (성냥과 테루테루 보즈를 받아든다.)
그럼.... 이게 꿈인 게 확실한 거야?
[22] 라엘 홈즈: 현실의 너는 살아있는 거고?
못 일어나는건 너지...(으쓱)
[22] 라엘 홈즈: ... 하하, 그렇구만... (으쓱)
좋아, 까짓거 한 번 해 보지 뭐.
그런데.. 지금 비가 오고 있잖아.
어디 실내에 들어가서 불을 붙여야 할 텐데...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그건 아무렴 상관 없을거야.
꿈속이잖아?
(끄덕끄덕!)
(성냥에 불을 붙여서.. 테루테루 보즈에 붙인다!)
다예 (GM) 성냥 꺼내 불을 붙이자, 비가 오는데도 성냥에 붙은 불은 꺼지지 않습니다. 소피아는 불을 붙이는 라엘을 그저 쳐다보고 있습니다.
다예 (GM) 라엘이 테루테루보즈에 불을 붙이는 순간, 소피아가 자신의 가슴팍을 쥐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식은땀을 흘리며 몸을 웅크리거나 주저 앉고 맙니다. 소피아는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울기까지 합니다. 소피아의 모습에 놀란 라엘은 산치체크.
[22] 라엘 홈즈: rolling 1d100<22
= 0 Successes
굴려주세욕
[22] 라엘 홈즈: rolling 1d2
= 2
다예 (GM): 자유행동입니다.. 흑 소피아한테말걸수있어요
너 괜찮아?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 ...
[21] 라엘 홈즈: 왜... 왜 그래. 무섭잖아. 말 좀 해봐.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괜...찮아.
[21] 라엘 홈즈: 이... 이게 뭔가 잘못된 건가? (테루테루 보즈 바라봄)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난 괜찮으니까...
불은 절대 끄면... 안 돼.
... ...
불...
알았어, 안 끌게.
이게 다 타면, 난 빠져나갈 수 있는 거 맞지...?
[56] 화이트헤드 소피아 에덴가든: .... 응.
넌 강한 인간이니까...!
다예 (GM) 엔딩 분기입니다. 라엘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막는 소피아를, 고통스러워하는 소피아를 그대로 둘 수 있나요? 불을 끄지 않고?
[21] 라엘 홈즈: 불... 끄지 말라고 했는걸!
나는 내가 어떻게 되도 상관 없으니까...
꿈 속 소피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킬래.
이게 소피가 나한테 비밀로 지키면서까지 바라던 일일 거야....!
(활활활.)
다예 (GM) 라엘은 결국 테루테루보즈를 끝까지 태워냅니다.
다예 (GM) 테루테루보즈를 태워낼수록 비는 점점 그쳐갑니다.
다예 (GM) 테루테루보즈가 완전히 타서 없어지기 직전, 소피아가 고통에 정신을 잃고 털썩 쓰러집니다.
다예 (GM) 라엘이 소피아에게 다가서려고 하지만, 이름을 불러볼 새도 없이 소피아는 천천히 재가 되어 눈 앞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다예 (GM) 그리고 세계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어?
다예 (GM) 라엘 주변의 건물도, 라엘이 서있는 바닥도, 이곳의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눈 앞이 하얗게 변하더니, 라엘은 정신을 잃고 맙니다.
다예 (GM) 문득 고개를 돌려 옆을 보자, 당신의 친구인 소피아가 당신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다예 (GM) 그러고는 울듯 기쁜 표정을 지으며 라엘을 끌어안습니다.
다예 (GM) 두 사람 모두 돌아왔으며, 살아있다는 것을요.
다예 (GM)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라엘도 울 것만 같습니다.
다행이야.
다예 (GM) 비가 내려도, 비가 내리지 않아도 늘 생각하고 있어요. 다시는 잊지 않습니다.